검색결과
  • [나를 흔든 시 한 줄]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

    [나를 흔든 시 한 줄]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

    “이제 내가 하려는 일은  지금껏 해온 그 어떤 일보다도  훨씬 훌륭한 행동이요,  이제 내가 가려는 길은  지금껏 가본 그 어떤 길보다도  더 없이 평화로운 휴식의 길이다.” -

    중앙일보

    2015.04.22 00:05

  • [나를 흔든 시 한 줄]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나를 흔든 시 한 줄]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저 여인이 이삭을 주울 때에는 곡식단 사이에서도 줍도록 하게. 자네들은 저 여인을 괴롭히지 말게. 그를 나무라지 말고 오히려 단에서 조금씩 이삭을 뽑아 흘려서 그 여인이 줍도록

    중앙일보

    2015.04.15 00:05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홍신 소설가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홍신 소설가

    얼음 위에 댓잎 자리를 보아 임과 나와 얼어죽을망정 정 둔 오늘 밤 더디 새오시라 더디 새오시라 - 작자 미상, ‘만전춘’ 중에서 오직 사랑이 인생을 구원한다 청춘을 흔든 지독한

    중앙일보

    2015.04.08 00:05

  • [나를 흔든 시 한 줄]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나를 흔든 시 한 줄]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  두 길을 다 갈 수 없는 것을 어찌하랴.  몸이 하나인 것을.  (…)  언젠가 훗날 훗날에 어디선가 나는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이다  

    중앙일보

    2015.04.01 00:08

  • [나를 흔든 시 한 줄] 박관용 전 국회의장

    [나를 흔든 시 한 줄] 박관용 전 국회의장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

    중앙일보

    2015.03.25 00:35

  • [나를 흔든 시 한 줄] 임권택 영화감독

    [나를 흔든 시 한 줄] 임권택 영화감독

    그는 야박한 인심이 미웠다 더러운 도심의 한가운데서 밥을 구하는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래, 그리움을 훔쳤다. 개새끼야!” 평생 주먹다짐 한 번 안 해본 산골 출신인 그는 찬 유치

    중앙일보

    2015.03.18 00:03

  • [이 한마디]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져라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져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

    중앙일보

    2015.03.16 05:00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중앙일보

    2015.03.11 00:05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세원 성우·방송인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세원 성우·방송인

    이 순간 내가 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 오래지 않아 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제9 교향곡을 듣는다는 것은 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 -

    중앙일보

    2015.03.04 00:01

  • 미당 탄생 100주년 … 시낭송·노래 한마당

    미당 탄생 100주년 … 시낭송·노래 한마당

    미당 서정주(1915∼2000·사진) 시인의 절창 중 다음과 같은 제목의 시가 있다.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 그 연약

    중앙일보

    2015.02.25 00:22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탁환 소설가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탁환 소설가

    집채만 해진 삼중당 문고 공룡같이 기괴한 삼중당 문고 우주같이 신비로운 삼중당 문고 그러나 나 죽으면 시커먼 뱃대기 속에 든 바람 모두 빠져나가고 졸아드는 풍선같이 작아져 삼중당

    중앙일보

    2015.02.25 00:03

  •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

    어떤 사람이 다리에 서서 풍경을 바라보고, 풍경을 바라보는 이는 누각에서 그 사람을 바라본다. 밝은 달은 그 사람의 창을 장식하고, 그 사람은 다른 이의 꿈을 장식한다. - 변지림

    중앙일보

    2015.02.18 00:02

  • GUIDE & CHART

    GUIDE & CHART

    [책] 사물로 본 조선저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출판사: 글항아리 가격: 2만2000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펴낸 규장각 교양 총서 11번째 책. 일상에서 사용되는 각종 도구뿐

    중앙선데이

    2015.02.14 02:40

  • [책 속으로]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꾸중을 … 명사들 인생에 새겨진 시 한줄

    [책 속으로]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꾸중을 … 명사들 인생에 새겨진 시 한줄

    노석미, ‘Monday face’, 2008. [그림 중앙북스] 나를 흔든 시 한 줄 정재숙 엮음, 중앙북스 244쪽, 1만2000원 한 줄 시의 힘은 참말로 세다. 시인 최영미의

    중앙일보

    2015.02.14 00:01

  •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부영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대표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부영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대표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 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중앙일보

    2015.02.11 00:03

  •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인화 소설가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인화 소설가

    우리의 의지와 사상을 하나로 하고 전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한쪽으로 용기 있게 나아간다면 닿지 않는 곳이 없고 몰라서 못하는 일이 없게 되어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그 희망의 나라를

    중앙일보

    2015.02.04 00:03

  • [나를 흔든 시 한 줄] 장사익 음악인

    [나를 흔든 시 한 줄] 장사익 음악인

    잠시 궁금해서 신부방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신부는 귀밑머리만 풀린 첫날밤 모양 그대로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아직도 고스란히 앉아있었습니다. 안스러운 생각이 들어 그 어깨를 가서

    중앙일보

    2015.01.28 00:05

  • [나를 흔든 시 한 줄] 홍인기 KAIST 초빙교수

    [나를 흔든 시 한 줄] 홍인기 KAIST 초빙교수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

    중앙일보

    2015.01.21 00:22

  • [나를 흔든 시 한 줄] 전원책 변호사·시인

    [나를 흔든 시 한 줄] 전원책 변호사·시인

    포장술집에는 두 꾼이, 멀리 뒷산에는 단풍 쓴 나무들이 가을비에 흔들린다 흔들려, 흔들릴 때마다 한 잔씩, 도무지 취하지 않는 막걸리에서 막걸리로, 소주에서 소주로 한 얼굴을 더

    중앙일보

    2015.01.14 00:05

  •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아무 일도 너희에게 일어나지는 않으리./안에 오랜 피가 서려 불길 일으켜/멸하라 멸하라고 분노했어도,/ 두 골짝 고루 비춰 해를 주시는/하느님은 너희들도 사랑하시는 것을,/-악한

    중앙일보

    2015.01.07 00:05

  • [나를 흔든 시 한 줄] 진모영 영화감독

    [나를 흔든 시 한 줄] 진모영 영화감독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 있다 첫마음을 잃지 말자 그리고 성공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첫마음으로 - 박노해(1957~ ) ‘첫마음’ 중에서 이 시를 만난 때

    중앙일보

    2014.12.31 00:03

  • [나를 흔든 시 한 줄]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나를 흔든 시 한 줄]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헤이, 춤을 춰, 네 발을 보여줘! 여름내 우는 발은 지린 눈물냄새를 피웠고 겨우내 우는 발은 빨갛게 얼음이 박혔다 중력에 맞서면서부터 눈물을 흘렸으리라 두 발이 춤 아닌 날갯짓을

    중앙일보

    2014.12.26 00:04

  • [나를 흔든 시 한 줄] 윤제균 영화감독

    [나를 흔든 시 한 줄] 윤제균 영화감독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 - 김현승

    중앙일보

    2014.12.24 00:10

  • [나를 흔든 시 한 줄] 최불암 배우

    [나를 흔든 시 한 줄] 최불암 배우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중앙일보

    2014.12.19 00:30